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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결과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하여 수행한 2009년도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가대상 학교 총 84개 대학 중 서강대학교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교직과정이란 사범계학과가 아닌 일반학과에서 입학정원의 10%에 해당하는 인원이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부 장관이 별도의 교사양성과정을 승인하여 예비교원을 양성하는 제도다.

서강대 교직과정이 최우수 등급을, 서울여대 교직과정 등 35개 대학은 우수, 한성대 교직과정 등 45개 대학은 보통을 받았으며, 개선요망 판정을 받은 학교도 3개교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평가 결과는 2008년 결과보다 2009년 평가결과가 낮게 나타났다.

우수 이상 등급이 2008년은 76교 중 59교(77.6%)인데 비해 2009년은 84교 중 36교(42.8%)로 34.8%가 감소됐으며, 보통과 개선요망은 2008년 평가 결과 22.4%에서 2009 평가결과 57.2%로 34.8%가 증가했다.
 
또한 2008년 평가결과 최우수 4개교, 우수 55개교, 보통 17개교, 개선요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09년 평가결과 최우수 1개교, 우수 35개교, 보통 45개교, 개선요망은 3개교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3영역 ‘교수 및 학생영역’의 점수가 타영역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
 
전체영역을 비교해 볼 때, 1, 2, 4영역 보다 3영역 ‘교수 및 학생’영역 등급이 낮았는데, 이는 2009년 평가 대상 대학들이 대부분 교직과정 운영 규모가 소규모 학교라서 교수 및 학생 여건이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관계자는 "2008년~2009년도에 평가 소요예산을 증액하여 보다 공정한 평가를 실시하도록 노력했고, 대학의 교직과정 경영 및 교육 활동 전반에 대한 재학생 만족도 조사를 병행 실시하여 평가에 반영함으로써 평가결과의 신뢰도 및 객관도를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www.mest.go.kr)에 탑재해 일반대학 교직과정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