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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 매달 넷째 수요일 운영

서울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먼 거리 등으로 푸드마켓 이용이 불편한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분기별로 운영하던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 행사를 매월 넷째주 수요일 실시해 저소득 시민에 대한 기부물품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동푸드마켓’은 슈퍼마켓형태로 매장에 식료품을 전시하고 이용자들이 매장을 방문하여 수령하는 매장식 푸드마켓과는 달리, 차량내부에 진열대를 설치해 기부물품을 진열한 후 저소득층 밀집 지역으로 순회 방문하여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용 대상자들은 해당 구청을 통해 선정된 위기가정이나 차상위 계층으로 5톤 규모의 ‘이동푸드마켓’ 차량을 방문해 진열된 쌀, 설탕, 라면, 간장, 고추장 등의 식료품과 치약,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 등각 기업 및 단체 시민 등의 기부물품 중 본인이 희망하는 5가지 품목을 직접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초고령 노인들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정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저소득 주민에 대한 기부식품의 안정적인 지원 및 식품기부 활성화를 위해 매월 12일을 ‘식품 나눔의 날’로 지정해 식품기부를 정례화 하는 등 나눔 문화 분위기를 조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매월 12일은 나눔의 생활화 및 지속적인 나눔의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눔의 날’ 이기도 하며, ‘식품 나눔의 날’에 관내 중산층 밀집지역 아파트 단지의 부녀회, 관리사업소, 종교단체 등의 거점을 통해 기부 받아 저소득 시민들에게 지원 할 계획이다.

관내 공공기관 및 유치원, 초·중·고교, 단체에 ‘식품 나눔의 날’ 지정 협조 및 각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의 직능단체, 지역상점, 단체 중소기업 등이 기부에 참여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달 24일 개최되는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 행사’는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서울시 교육시설 관리사업소(구 수도여고)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용산구 동주민센터로부터 추천 받은 홀몸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400여가구에 기부식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저소득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 행사의 매월 확대 운영, 식품기부의 생활화 및 정례화를 위한 ‘식품나눔의 날’ 운영으로 식품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는 밝혔다.

또 기업 및 단체 등을 연계하여 기업의 자사제품 기부 및 후원, 자원봉사 참여 등 사회공헌 계기를 마련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