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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23과제 선정지원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을 지원해 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인천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의 상반기 지원 대상 과제로 23개 기업의 과제가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업의 성과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투자대비 매출 실적이 약 38배에 이르는 등 그동안의 디자인개발 지원 사업은 적은 비용을 투입해 단기간에 매출실적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투자수단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업의 지원신청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시는 올해에도 상·하반기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과제당 최고 75%의 범위 내에서 1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총 66개의 기업에서 지원하여 약 3: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지원 사업은 제품디자인에 지원한 바스코리아의 업소용제빙기 등 총23과제(제품13, 시각2, 포장5, 멀티미디어 홍보영상물3) 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과제는 약 3개월간의 개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디자인개발 사업에는 총 3억8856만원의 개발비가 투입 되는데 시에서는 과제당 평균 65%인 2억582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개별기업에서 투자해 기업의 필요에 충족하는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으로 있으며, 참여 기업들에 따르면 디자인개발이 완료된 후에는 23개 기업에서 총 111명의 추가 고용과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111.3배에 이르는 432억5055만원의 매출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이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고 있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한편 시는 하반기 지원 사업은 6월중 공고하여 상반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접수·선정하고, 이와는 별도로 신제품의 양산화 유도를 통한 상품화 지원을 위해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수디자인 시제품개발(금형제작 등)지원 사업을 5월중 시행하며, 사업에 대한 기업의 호응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 이 사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