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이용자들을 노린 악성코드가 확산되고 있다.
루마니아의 보안업체인 비트디펜더(BitDefender)는 27일(현지시간) 해커들이 아이패드 이용자들로 하여금 아이튠즈 최신 버전을 가장한 악성코드를 다운받게 하는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메일 링크를 통해 음원 서비스 프로그램인 아이튠즈 홈페이지와 똑같이 생긴 가짜 홈페이지로 이동하게 되며, 이 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의 아이튠즈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경우 악성코드가 컴퓨터에 설치된다.
비트디펜더는 이 악성코드를 통해 해커들이 감염 컴퓨터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태블릿 컴퓨터인 아이패드는 현재 100만여대가 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