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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현의 초등학교 생활 기록부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1학년1반'에서는 김태현의 생활기록부가 깜짝 공개됐다.
이중 김태현의 생활 기록부에서는 유난히 '충돌'이라는 단어가 잦아 눈길을 끌었다.
김태현의 생활기록부에는 "의견충돌이 잦다" "나아답고 의젓하나 고집이 세다" "고집이 세 충돌이 일기도 함"이라는 얘기가 적혀있었다.
그 순간 '떡잎부터 충돌?'이라는 자막이 나왔고, 신정환은 "이때부터 충돌하신 거냐? 아~ 무서워"라고 놀려댔다. 5학년 담임 역시 김태현을 남자답고 의젓하나 고집이 세어 충돌이 일기도 한다고 기록했다.
김태현이 모범학생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서도 출연진들은 "표창도 무서워서 준 것 같다" "안 주면 충돌할까봐 어쩔 수 없이 준 거 아니냐"는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황현희는 "그 학교 학생들이 유난히 모범적이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태현은 지난 3월, 술자리에 동석한 A씨와 서로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폭행 상대와 합의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진 김태현은 '스타골든벨-1학년1반'과 MBC '세바퀴'에 방송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