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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中 공장, 파업 장기화…'생산차질 우려'

혼다가 임금인상 문제가 타결되어 중국내 혼다 록 공장 근로자들이 파업을 마무리하고 조업이 재개되었다고 전했지만 13일 혼다 록 근로자에 의하면 여전히 파업중이라고 말해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일본 혼다 대변인 나츠노 아사누마(Natsuno Asanuma)는 12일 파업사태가 마무리 되었다고 전하면서 조업이 정상화 되었다고 발표했지만 13일에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파업 사태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혼다 록 공장의 노사 양반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근로자들이 말했다.

회사측이 근로자들에게 13일 조업을 재개 해달라고 요구해 몇몇 근로자들이 일을 하기 시작했지만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회사측이 제안한 월 100위안($114)추가 지급에 거부의사를 표명 한채 계속해서 파업 중이다.

"회사측은 임금인상 노력을 하고있지만 지역정부가 높은 임금인상에 반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가 요구하는것을 회사가 들어준다면 지역내 다른 공장의 근로자들도 임금인상요구 파장 가능성 때문에 우리의 요구를 선뜻 들어줄 수 없는 것같다."고 한 근로자가 말했다.

혼다의 아사누마 대변인은 지난주 이틀동안 파업한 중국내 혼다자동차와 광저우자동차의 합작회사인 광치 혼다자동차 공장은 다른 생산업체에서 시작한 파업으로 부품 부족현상이 일어나 13일 정상적으로 가동되었다고 전했다.

11일 광둥성 중산시 소재의 혼다자동차 열쇠, 잠금장치를 만드는 혼다 록 공장의 수백명의 근로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갔고, 12일 아침, 회사측으로부터 새로운 제안을 듣기 원해 공장 앞에 모였던 약 500명의 근로자들은 회사측이 아무런 제안을 내놓지 않자 다시 돌아갔다. [사진=로이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