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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영화, 전시, 공연을 한꺼번에!!

국내 유일의 대안영상 미디어예술축제 <제10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NeMaf 2010)이 2010년 8월 5일(목)부터 14일(토)까지 총 10일간, 젊음의 거리 홍대 주변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그동안 은 ‘새로움’을 발견한다는 모토를 중심으로 영상, 미술의 경계를 허물며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작품을 소개해 왔다. 올해 역시 영화,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 페스티벌로, 관객과 함께 할 열정어린 상영작품들을 공개했다.

55편의 새로운 영상들 중 프로그래머 추천작 7편 발표!
올 여름, 시원한 ‘뉴미디어 세계’로 안내할 10일간의 여정

의 본선구애전에 상영되는 영화는 총 55개 작품. 국내외 주목 받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과 비쥬얼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중 의 집행위원장이자 예술총감독인 김연호 프로그래머의 추천작 7편을 소개한다.

도시 재건축으로 인해 사라져 가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 <테이크 플레이스(박용석 작가)>, 인디밴드 ‘윈디시티’와 함께 만든 뮤직비디오 <저수지의 개들 Take1. 남한강(최진성 작가)>, 제6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출품했던 <파마(이란희 작가)>, 쿠바에서의 여행기를 담은 <쿠바의 연인(정호현 작가)>, 10년 동안 매일 찍었던 사진을 모아 만든 작품 <10년의 초상(유지숙 작가)>,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 <울 엄마, 애니로이드(시실리아 컨딧 작가)>, 펑크락커 패티 스미스의 음악과 영혼을 담은 다큐멘터리 <패티 스미스의 기억(젬 코헨 작가)>이다.

그 외에도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10대의 동성애를 다룬 영화 <친구사이?(김조광수 작가)>와 실제 시각장애인 감독이 자신의 일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조금 불편한 그다지 불행하지 않은 0.43(임덕윤 작가)>, 신촌블루스의 마지막 보컬이었던 강허달림의 노래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은 <기다림, 설레임(정지숙 작가)> 등이 벌써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어 기대가 된다.

세계적인 비디오 작가 ‘백남준’의 작품도 상영!
연령, 성별, 소재 모두가 파격적인 영상 예술의 극치!

이번 기간동안 세계적인 비디오 작가 백남준의 작품 <살아있는 극장과의 생활(백남준 작가)>까지 만나 볼 수 있으며, 젠더와 관념을 넘나들며 원색적인 시각적 쾌감을 주는 독특한 작품 <스파이(수지 실버 작가)>, 2006년 선댄스영화제 최대 화제작이었던 <발칸 에로틱 에픽(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작가)>, 레즈비언 시네마의 새로운 고전이 될 걸작 <말이 아닌 은유(바바라 해머 작가)>, 1930년대 국내 최초로 노동투쟁을 한 평양고무공장 여공 강주룡을 이미지로 재구성한 <고무공장 큰언니(곽은숙 작가)>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영화와 전시들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정상급 영상 미디어작가들이 탈장르를 시도하는 영상미디어 예술축제 은 오는 8월 5일(목) 개막식(오후 7시, 상상마당 라이브홀)과 함께 그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올 여름, 영화, 전시, 공연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페스티벌 그 10년의 역사와 함께 국제적인 행사로서의 첫 발돋움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