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도매시장법인의 협조로 9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가락시장에서 전통시장 7개소에 무 30,000개, 배추 16,800포기를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성수품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물량수급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추석 농수산물 물량수급대책의 일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상인들과 서민을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번 조치로 미리 성수기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전통시장과 농수산물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로 장바구니 사정이 어려운 서민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농수산물공사가 긴급 운영하는 물량수급대책반은 추석 성수품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성수품 수급상황을 파악하여 대처하고 반입물량의 신속한 분산을 위하여 파렛트 출하품에 대해 우선 경매 및 집중출하 시 경매시간을 연장 운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가락시장 인터넷홈페이지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매일 성수품지수와 현재 물량부족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품목을 대체할 수 있는 값싼 농수산물을 확인할 수 있게 해 편중된 성수품 수요를 분산시키는 한편 시민들이 선물용 추석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