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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추석 엄마들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76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일수는 4.8일로 전년보다 1.2일 늘어나고 상여금은 101만7천원으로 전년 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예년보다 여유로워진 만큼 모두가 기다리는 추석이지만 엄마들만은 예외인 듯 하다.

유아교육전문 대표기업 베네세 코리아(대표 손창범)는 자사의 유아교육전문브랜드 아이챌린지의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 내 ‘맘스리서치’ 코너를 통해 ‘올해 추석, 딱 이렇게만 보냈으면 소원이 없겠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8월 1일부터 31일까지 1달 간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3,426명의 온라인 회원들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6.2%(1,241명)가 ‘시댁에 가지 않고 집에서 쉬기’를 선택했으며, 응답자의 20.4%(700명)가 ‘친정에서 푹 쉬기’를 선택해 절반 이상이 시댁을 방문하지 않고 집 또는 친정에서 쉬고 싶다고 응답해 엄마들의 명절 기피증을 여실히 볼 수 있었다.

응답자들은 “자주 가는 시댁이라 명절이라도 집에서 쉬어 봤으면 좋겠어요.”, “시댁 다녀오는데 왕복 10시간 애들 데리고 하루 종일 음식장만! 한번 쉬어봤으면......” 이라는 댓글들을 남겨 힘든 명절 보내기에 대해 솔직하게 토로하기도 했다.

‘시댁에 가지 않기’에 이어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선호한 응답자도 27.4%(938명)에 달했다. 올 추석은 화, 수, 목요일에 걸쳐 있어 월, 금요일에 휴가를 낸다면 1주일 이상의 여행도 가능하다. 따라서 평소에 아이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워킹맘들은 이번 ‘황금연휴’를 통해 가족들과 해외 여행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맘스리서치는 베네세 코리아가 아이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 코너로써 엄마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알 수 있는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 발표해 엄마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