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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여성에게 보온아이템이 필요한 이유

8일 서울에 한박눈이 온 가운데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면서 보온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점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보온아이템은 체감온도를 높이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이유로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고, 전문가들도 건강을 위해서라도 보온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몸이 차게 되면 냉적의 발병률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보온아이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 방한용품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전자파가 많이 나오는 방한용품이나 누전 등으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이 있는 지를 검토해야 한다.

겨울철 여성들이 즐겨입는 두꺼운 레깅스는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짧은 반바지나 치마 등은 하복부를 차게 만들 수 있어 삼가하는 것이 좋다.

미메이비한의원 김재관 원장은 “몸속에 찬 기운이 뭉치게 되면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바로 냉적(冷積)이라고 한다”며 “손발이 차고 저리거나 안색이 창백한 경우, 마른체형이 아님에도 불구 체력이 떨어지고 항상 피곤함을 느끼고 소화가 잘되지 않아 배탈이 많이 나는 이들이라면 냉적을 의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냉적은 몸이 차면 그 증상이 더욱 심화되기 때문에 겨울철엔 보온용품 등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면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 약해진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기혈의 순환을 돕는 약침이나 온열치료법 등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