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지난달 삼성전자의 국내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일 국내 시장에서 74만대의 휴대폰을 팔아 점유율 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7.5%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월에는 50.2%, 2월에는 50.5%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LG전자도 지난달 국내 휴대전화시장에서 전달보다 6만대 준 31만대를 판매하면서 점유율이 전달보다 1% 포인트 낮아진 17%를 기록했다.
반면 팬택은 지난달 국내에서 전달보다 7만대 이상 는 28만 5,000대를 팔면서 시장점유율도 16%를 차지했다.
팬택을 제외한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의 이같은 시장점유율 하락 추세는 지난달 SK텔레콤의 아이폰 도입을 계기로 외국산 스마트폰의 국내 시장진출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