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기업정보 회사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에 따르면 4월말 현재 동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도산한 기업은 66개사에 이르며, 부채 총액은 371억300만엔(약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곳은 6개사였고, 나머지 60개사는 거래처의 피해로 부품 조달에 난항을 겪은 제조업과 자숙 분위기로 매출이 감소한 호텔업, 외식업계 등 간적접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재해지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어 사업을 지속할 수 없지만 파산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도 많아 향후 도산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