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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펠릿은 수입산이 대세

국내 생산능력 20만톤…생산량은 1만8000톤

 

‘목질계 고형바이오연료 생산 및 이용기술’세미나가 7월22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렸다.
‘목질계 고형바이오연료 생산 및 이용기술’세미나가 7월22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목재 펠릿산업은 생산능력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량의 대부분을 국내 생산품이 아닌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목질계 고형바이오연료 생산 및 이용기술’ 세미나에서 한규성 충북대 교수는 ‘국내 펠릿 시장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펠릿 연간 생산능력은 2009년 3만톤에서 2010년 12만톤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20만톤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생산량은 2009년 8470톤, 2010년 1만8665톤에 그치고 있다.
반면 목재 펠릿의 수입량은 2009년 1만2000여톤에서 지난해에는 배 가까이 늘어난 2만톤 이상으로 증가했다.


소비는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약 1만2000톤과 2010년과 2011년 사이 2만8000톤으로 각각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수입량과 소비량이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산림청 함태식 사무관의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추진사항’ △국립산림과학원 오재헌 박사의 ‘목재에너지림 및 벌채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연료 생산’ △국립산림과학원 김연환 박사의 ‘국내 산림탄소 상쇄 현황 및 바이오매스 이용 전망’ △한국동서발전 노용균 부장의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나무신문 /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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