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대우조선 관계자는 3일 "대우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 중공업의 정체성을 보다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회사를 이끌어온 조선과 해양뿐만 아니라 풍력, 육상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상호 변경에 대해 고민해왔으며, 지난 5월에는 대우중공업 상호 소유권을 사들인 바 있다.
사명 변경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