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지난 이틀동안 무려 1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패닉상태에 빠진 코스피지수가 오늘도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낙폭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28.08포인트) 내린 2,038.18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전일 종가 기준 200일 이동평균선인 2,050.36을 내주게 됐다.
외국인은 4천554억원을 팔고 있고, 기관도 915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화학, 운송장비 업종을 받아내며 5천231억원을 사고 있다.
박승영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달러를 매수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데 엔화 강세에 따른 반사 수혜가 사라진다는 측면에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0%(2.64포인트) 내린 529.27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