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3천433대, 수출 6천667대(반제품 포함) 등 총 1만1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한 실적이다.
이로써 쌍용차는 지난 3월 첫 1만대 돌파 이후 6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게 됐다.
내수는 3천대 수준을 회복한 전월에 이어 3천대선(3천433대)을 계속해서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판매 증가는 '뉴체어맨 W'와 '코란도C'가 이끌었다.
지난 7월 출시한 '뉴체어맨 W'는 호평을 받으며 기존 모델을 포함한 올 1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판매도 34% 늘었다.
'코란도C'도 단일 차종으로 지난달 3천433대가 팔려 지난 6월 이후 월간 판매대수가 계속해서 3천대를 넘고 있다. 전년 동월보다도 37% 증가했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 물량 축소로 전월 대비 소폭 줄었으나 중국으로의 본격적인 선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6% 증가했다. 특히 코란도C는 본격적인 중국 수출로, 해외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66%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