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경기도내 산학연관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사단법인 경기도 산학협력단협의회는 28일 가천대학교 비전타워에서 지역 산학연관 협력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산학협력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6일 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7월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법인설립을 기념함과 아울러 향후 방향정립을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이는 첫 번째 행사다"고 전했다.
심포지엄에 앞선 개회식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등 도내 인사와 교육과학기술부 최은옥 산학협력관, 지식경제부 정만기 기획조정실장 등 중앙의 관련부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산학협력단 현판식 및 산학연 상호 공동 정보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이 이뤄진다.
또한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본부장이 경기도 산학협력단협의회 중장기 운영 방안 및 계획을 발표하며, 뒤이은 패널토론에서는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도내 산학협력 추진을 심도 깊게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산학협력단협의회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역 내 53개 대학(교)가 참여해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연구, 조사 및 학술활동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획 및 정책 사업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지역특화사업의 기획 및 정책 사업 ▲중앙행정기관 및 도가 위탁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발족했다.
초대 경기도 산학협력단협의회장을 맡은 가천대학교 최기봉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선도적인 지역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 "교과부 등 중앙부처에 대해서도 수도권 역차별 문제 등 경기도 소재 대학(교)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공론화하여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