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과 각 카드사 등에 따르면, 지난 9월에 1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 건수는 2억258만건으로 전체의 30.6%를 차지했다. 1만원 이하를 결제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다.
1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는 지난 7월에 전체의 29.2%에서 8월에 29.9%로 매달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만원 이하 카드 결제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2008년에 소액 결제 건수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증세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지난 9월 5천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 건수도 1억445만건으로 전체의 15.8%에 달했다.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14.5%와 14.9%를 차지하는 등 5천원 이하 카드 결제도 이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