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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는 지난 번 오열하며 아버지를 여읜 슬픔을 보여준 것과 달리 이번 촬영에서는 검은 예복을 입은 채 촬영 내내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눈가에 눈물이 약간 맺힌 상태로 연기를 하여 그녀의 한류스타라는 이름이 결코 허울이 아님을 입증했다.
평소에 화기애애한 ‘지고는 못살아’ 촬영 현장이지만 이날은 최지우가 얼굴도 못보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이별을 나누는 애틋한 장면이기도 하고, 최지우의 검은 예복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고요하고 엄숙하게 진행되는 슬픈 장면 촬영에 몇몇 촬영진들은 눈물과 콧물을 닦는 사람도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고는 못살아’는 이번주 목요일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에 상관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촬영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시청자들은 ‘지고는 못살아’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글로 시청자 게시판을 물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