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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연쇄살인의 배후 정체 '밀본 '알아내

20일 방송된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도(한석규 분)가 연쇄살인 배후를 가리킨 암호를 풀어내며 그 배후가 '밀본'임을 알아냈다.

집현전 학사들의 죽음이 연이어 이어진 가운데 자객에게 납치됐던 윤필 학사가 죽음을 맞이 하기 직전 활자를 목에 넘겨 '곤구망기' 라는 사자전언을 남겨겼다. 이도는 이 뜻의 의미를 알고 배후를 찾아내기 시작했다.

이도는 "윤필은 우리만이 아는 글자로 뜻을 전한 것”라며 “한문이 아닌 그들이 창제중인 한글로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곤구기’를 합쳐 ‘밀’이라는 글자를 완성했고, ‘망’자 위에 ‘ㅂ’를 덧붙여 ‘본’이라는 글자를 완성시켰다.

'밀본'은 정도전이 만든 비밀단체로, 태종 이방원 시절 완전히 뿌리 뽑지 못한 채 현재는 정도전의 조카 정기준이 이끌고 있었다. 그 '밀본'이 다시 등장해 연쇄살인을 저지르며 왕권을 위협하고 있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영화 같은 스토리다" ,"보는 내내 스릴러가 따로없었다","드디어 밀본의 실체가 밝혀지는군"," 다음 회 대박이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전국 시청률 18.6%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했다. (사진=SBS'뿌리깊은 나무' / 김수경 srkim@jk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