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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임원들 또 급여 10% 반납

[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미국와 유럽의 경기악화 및 이로 인한 극심한 해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1위 해운업체 한진해운 임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한진해운은 최은영 회장, 김영민 사장을 비롯한 임원 51명이 이번 달부터 급여의 10%를 반납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서 큰 폭의 적자를 냈을 당시에도 임원들이 10개월간 급여 10%를 반납한 바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임원들의 급여 반납은 위기를 넘겠다는 강한 의지를 안팎에 보여주려는 것"이라며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이번 어려움을 잘 이기겠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해운 운임 하락과 고유가 등으로 지난 2ㆍ4분기 1703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한진해운은 해운업 불황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고 현금 확보 차원에서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한진에너지 지분 매각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