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은 과학기술 융복합 시대에 발맞춰 강소형 연구조직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공공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연구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존 학제중심의 5본부, 16실 체제에서 1연구소, 3연구본부, 1센터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강소형 조직의 융·복합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SOC성능연구소 ▲건설정책시스템연구본부 ▲수자원·환경연구본부 ▲공공건축연구본부 ▲화재안전연구센터 등 3개의 연구본부와 1개의 연구센터로 개편했다.
연구원은 강소형 조직을 더욱 다지고 공공성이 강한 연구 역량을 키우고자 SOC성능연구소를 설치하고 소장에게 분권형 책임경영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으며, 공공협력지원위원회를 신설해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대관·대민 협력 업무와 지원 기능을 맡겼다.
아울러 연구원의 정체성과 공공연구분야 성격에 적합하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의 일부 조직영역을 통폐합 및 이관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선제대응하는 연구기획 및 과제수행 그리고 성과확산 등 '연구개발 전주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연구투자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