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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5개 차종 '캐나다 올해의 차' 선정… 11개 차급에서 절반 가량 석권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현대기아차의 5개 차종이 '2012 캐나다 올해의 차'(2012 Canadian Car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11개 차급 가운데서 거의 절반을 석권, 캐나다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엑센트,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벨로스터 등 3개 현대차 차종과 기아차의 옵티마(국내명 K5), 옵티마 하이브리드(국내명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이 '2012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 차급별 1위에 올랐다.  현지 판매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5개 차종을 차급별 1위에 올렸다.

현대차의 엑센트는 2만1천 달러 이하 소형차 부문(Small Car under $21,000), 엘란트라(아반떼)는 2만1천 달러 이상 소형차 부문(Small Car over $21,000), 벨로스터는 5만 달러 이하 스포츠카 부문(Sports/Performance Car under $50,000)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옵티마(K5)는 3만 달러 이하 패밀리카 부문(Family Car under $30,000), 옵티마 하이브리드(K5 하이브리드)는 3만 달러 이상 패밀리카 부문(Family Car over $30,000)에서 1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디자인과 품질, 성능 면에서 캐나다 언론 및 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제공한 결과"라고 말했다.

총 11개 차급을 대상으로 하는 '2012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 협회가 올해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외관, 성능, 연비, 안전장치, 편의사양 등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