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이외에도 교육법인 '캐플런', TV 부문 자회사들, 온라인 잡지 '슬레이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WP 컴퍼니는 3분기에 620만달러(약 6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10억3천만유로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3분기 신문발행 부문의 매출이 9% 감소한 1억4천930만달러였고, 광고 매출은 20%나 급감한 5천760만달러였다고 밝혔다.
1월부터 9월까지 하루 평균 발행 부수는 주중이 5.4% 줄어든 51만8천700부, 주말판은 4.4% 감소한 73만6천800부로 나타났다.
WP와 슬레이트의 온라인 매출도 14% 줄어든 2천330만달러였다.
비중이 큰 교육 부문은 캐플런 지속·직업교육 유니버시티 스쿨의 수강생이 1년 전보다 29% 줄어들면서 매출이 16% 감소, 6억1천590만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