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트 모자이크 타일 ‘씨치스’, NEW 컬렉션
시공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탈리아 아트 모자이크 브랜드 ‘씨치스(SICIS)’. 과거 소수 장인들의 손길에만 의존해 희소가치가 높은 모자이크를 현대적 감각과 생산시스템 체계화에 성공해 수공예로만 가능하던 모자이크를 산업화하여 아트 모자이크로 명성을 얻은 브랜드이다.
1987년 설립된 씨치스의 본사는 모자이크의 기원인 이탈리아 라벤나에 있다. 5~6세기 라벤나의 장인들은 반영구적인 보존을 목적으로 붓 대신 돌이나 유리 입방체들을 하나하나 짜맞춰 만든 아트 모자이크 기법으로 그림을 완성했다. 특히 모자이크 기법의 효시가 된 라벤나의 산비탈레 성당은 초자연적인 세계를 절묘하게 형상화하여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이러한 예술적 철학을 계승하여 현대화된 아트 모자이크 타일을 완성시킨 씨치스는 고대 모자이크타일의 천연미네랄과 실리카의 8:2 황금비율을 완벽히 재현함으로써 미네랄 성분이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한다. 또한 실물에 가까운 표현을 위해 유리, 대리석, 우드, 백금, 진흙 등이 폭넓은 재료를 사용해, 1000여종이 넘는 색상을 개발했다.
장인이 정교한 수작업이 창조해내는 ‘씨치스 아티스틱(SICIS artistic)’ 패턴은 ‘씨치스’와 여타 경쟁업체를 확실하게 구분 짓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1000가지가 넘는 색상의 칩 조각 하나하나가 장인의 손길을 타고 만들어낸 ‘씨치스 아티스틱’은 독특한 질감으로 매우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해내고 있다. 사람의 초상화도 아름다운 꽃도 실제로 살아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씨치스를 명품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내 론칭 당시에도 초상화 컬렉션 중 마를린 먼로의 ‘마를린 발레리나’와 용인 동천 이스트팰리스 스파 내부에 설치된 ‘플라워 파워’컬렉션을 직접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을 정화 작용하는 이산화티타늄(Tio2)을 사용하고 세계 유일의 이탈리아 생산 등으로 유니크하고 예술적인 브랜드의 명성을 쌓았다.
씨치스는 1994년부터 이탈리아산 최고급 원목마루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수입건축자재 전문업체 ㈜하농(대표 이정빈)이 지난 5월 강남구 역삼동에 아트 갤러리를 오픈하면서 국내에 소개됐다.
나무신문/박모란 기자 moran@imwood.co.kr
세계 각 국의 코스마티(Cosmati)
11세기~12세기 코스마티 가문의 이름을 딴 ‘코스마티’는 원형, 마름모, 사각형, 호 등의 기하학적인 무늬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던 기술을 통칭하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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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 씨치스의 코스마티가 시공된 스페인 마드리드의 호텔 셀렌자. 4. 씨치스 코스마티의 정교한 제작과정. 6.코스마티와 아름다움이 모나코 몬테카를로 스포틴 9 호텔을 더 돋보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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