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순수했던 어린시절 고백 "개구리·메뚜기··· 뱀도 잘 잡았었다"

[재경일보] 배우 이시영이 도시에서 생활하며 도도하게 자랐을 것 같은 어린시절이 아닌 산과 들에서 뛰어 놀던 어린 시절을 고백해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YTN '뉴스 앤 이슈'에 출연한 이시영에게 앵커가 "도시적인 모습과는 반대로 어릴 때 개구리를 잡아먹었다 하시던데 정말이냐"라고 묻자, "맞다. 정말 시골에서 살았었다. TV도 9~10살 될 무렵 처음 봤다 신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구리나 메뚜기 같은 것들을 많이 먹었다. 개구리는 진짜 쫄깃 쫄깃 하다. 내가 살던 곳엔 어른들이 함께 계셔서 어른들께 잡아서 드리곤 했다"며 "작은 뱀도 잡았었다"고 고백했다.

이시영은 "뱀은 꼬리를 잡는 게 아니라 머리를 잡고 기절시켜서 쭉 찢어야 깨끗하게 손질이 된다. 그래서 그걸 할머니께 갖다 드렸었다"고 얘기하자 앵커들은 놀라워 했다.

이어 "밥도 안먹고 개구리가 맛있어서 그것만 먹었던 것 같다. 운동화도 잘 안신고 다니고 맨발로 뛰어다녔었다"고 고백해 순수했던 시골에서의 생활을 회상했다. 한편 이날 이시영은 "곁에 오래 남아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사진=YT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