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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박하선과 윤건이 학교 교가를 만들며 창작의 혼을 불태웠다.
이 날 학교 교가를 다시 만들어 보자는 교감 선생님의 지시에 박하선가 윤건은 미묘한 경쟁을 펼치며 베토벤 못지 않은 예술 혼을 쏟아 부었다.
이윽고 검사 당일 교감은 노래를 듣고는 "교가 같지않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윤건과 박하선은 "단 한소절도 고칠수 없다.믿으로 하나 되는 지나인 도 넣었다"며 주장했고, 이에 학교 선생님들의 투표가 시작됐다.
결과는 단 한표 차이로 박하선과 윤건의 혼이 담긴 교가가 채택됐다. 그 곡은 '벌써 20년'으로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1년'을 패러디한 곡이였다.
이 교가는 후에 음악 차트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 노래 교가 라는데 완전 대박 이다","새벽에 듣다 울었다"며 음원을 다운받는 모습이 그려져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