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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드디어 세종(한석규 분)이 가리온(윤제문 분)의 정체가 백정이 아닌 정기준 임을 알아차리는 모습이 전파됐다.
이 날 역시 세종의 한글 반포를 막기 위해 밀본 정기준은 유생의 목숨을 끊고 조종하며 이를 막으려 했다. 하지만 이도는 정기준이 아직 누군인지 알지못한 채 그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다.
이어 마을로 외출을 떠난 이도와 무휼(조진웅 분),나인 소이(신세경 분)과 함께 백정 가리온과 개파이가 고기를 들고 이들을 따라나섰다.
이도는 산 중턱에 잠시 머물며 쉬고 있었고 가리온은 이도에게 술을 올렸다. 하지만 그 사이 무휼이 개파이의 손에 있던 꽃반지를 보고 그가 밀본의 고수임을 눈치채 칼을 겨눴다.
이에 이도는 당황했고,이 순간 가리온의 얼굴 빛이 변하며 "아무것도 못 할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은 것을 한 것이 아닌가....이도?"라는 말을 하며 자신이 정기준임을 알렸다.
이도는 가리온에게 "네가 정기준이냐"라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보이며 정기준이 정체를 드러낸 가운데 이도와 정기준의 대립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사진=SBS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