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17일 오전 9시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고(故) 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의 부인 이모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 이씨의 자택에서는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편이 지난 2010년 숨진 후 홀로 지내던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 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은 지난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났을 때 탱크와 병력을 보내 진압을 시도하는 등 신군부에 맞섰다가 강제 예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