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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지난해 매출액 5조3천억원… 사상 최대

[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지난해 매출액 5조3천310억원, 영업이익 3천434억원, 당기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2천91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또 아시아나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3천547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45.4% 증가했다.

아시아나측은 “여객부문은 소득증가, 원화약세의 영향으로 중국, 일본 등 단거리 입국자 수요가 증가했으며, 유럽노선 증편, 하와이 신규취항 등 장거리 노선 확장 등으로 전년보다 수송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올해 매출액 5조7천350억원, 영업이익 4천52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으며, 예상 유가와 달러-원 환율을 각각 $125/BBL(Mops 기준), 1070원/$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A321-200 4대, B777-200ER 1대, A330-300 2대 등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9대의 항공기(여객기 7대 도입, 화물기 2대 순증)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