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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6월5일 임시국회 소집 합의… 의장단만 선출할 듯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30일 19대 국회 첫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공동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양당은 6월 임시국회 소집에만 합의했을 뿐 본회의 날짜 등 구체적인 의사일정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양당은 현재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내달 5일로 예정된 첫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국회의장과 부의장만 선출하는 `원포인트' 본회의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종북주사파'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자격심사에 착수할 것을 제안했고, 민주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검토는 해 보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