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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GDP 성장률 전망치 유지하고 환율은 소폭 올려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골드만삭스가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3.5%로 그대로 유지하고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기존보다 소폭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1일 2분기 한국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완만한 하강위험을 안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잠재적인 수출증가 가능성 덕분에 애초 전망한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심화로 지난 1분기에 한국 수출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국의 경제회복과 유럽의 경기침체 완화, 미국의 더디지만 안정적인 성장 덕분에 2분기에 완만하지만 수출증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3개월래 1천140원, 6개월래 1천100원, 12개월래 1천50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는 3개월래 1천110원, 6개월래 1천80원, 12개월래 1천4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