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지난 28일 유로2012 4강전 스페인-포르투갈전 흥행에 힘입어 일일 케이블 채널 전체 순위 1등(0.771%,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했다.
스페인-포르투갈전은 이베리아반도 라이벌전이라 불리는 유로2012 최고의 빅 매치 중 하나. 양팀은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의 승리로 우열을 가릴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경기 내내 시청자의 밤잠을 놓치게 만들었다.
특히 승부차기가 펼쳐졌던 시간대의 순간 최고 시청률이 3.817%(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달할 정도로 시청자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평이다.
이에 29일 새벽, 이탈리아가 독일에 승리를 거두게 됨에 따라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과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의 유로2012 리턴매치를 안방에서 또 한 번 만나볼 수 있게 됐다.
KBS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은 “준결승 못지 않게 결승전 역시 전술적으로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조별리그 첫 경기 후 재회한 두 팀의 공격수 중 누가 먼저 득점을 올릴지, 그리고 지상 최고의 수문장 대결, 플레이메이커 대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흥행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KBS N Sports 관계자 역시 “유로2012 토너먼트 경기가 연일 명승부를 연출하며 스포츠 전문채널의 위상을 강화시키고 있다”라고 밝힌 후 “7월 2일에 열리는 결승전 역시 KBS N Sports의 중계진과 함께 동이 틀 때까지 명승부를 감상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KBS N Sports는 유로2012 결승전 순간을 시청자와 함께 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 밤 11시부터 강남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올나잇 파티’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