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북한에서 최근 자체 개발한 태블릿PC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대만 연합보가 중국 언론 등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 최근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태블릿PC '아침'이 보급됐다.
이 태블릿은 7인치에 무게가 300g으로, 한번 충천해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유·무선 온라인, 사진촬영 등 구체적인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IT 업계는 이 태블릿 PC가 리눅스를 근간으로 개발한 운영체계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 등에서 주로 교육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언론은 앞서 지난달 대북 소식통 등을 인용해 북한이 '삼지연'이라는 자체 상표 태블릿PC를 보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태블릿 PC는 인터넷 접속 기능은 없지만 전자 백과사전, 지도, 게임 서비스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신규 보급된 '아침'이 '삼지연' 브랜드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