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밤사이 서울에 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7일 밤부터 사흘 연속, 올여름 들어서는 다섯 번째다.
대구는 8일째, 포항은 7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한 번도 떨어지지 않은 날을 말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7.3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포항, 제주, 속초, 창원, 광주, 전주, 청주 등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밤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을 보면 포항 28.1도, 서귀포·강릉·대구 27.2도, 제주 26.6도, 속초 25.9도, 창원 25.8도, 광주 25.6도, 전주·청주 25.4도 등으로 남부지방과 동해안 주요 도시에서 대부분 열대야가 기록됐다.
대구는 22일 밤부터 8일째, 포항은 23일부터 7일 동안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