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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 '상태 위독'… 중환자실 입원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92) 총재가 병세가 위독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15일 "문 총재가 지난 13일 호흡기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총재는 심한 기침 증상을 보여 이달 초 일주일 가량 입원했다가 지난 11일 퇴원했으나 상태가 다시 악화돼 지난 13일 재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재는 현재 인공호흡기를 한 상태다.

통일그룹 관계자는 "감기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건강이 악화됐다"면서 "의사가 아침에 '앞으로 48시간이 고비'라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