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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질가격 2008년 수준

[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서울의 아파트 실질가격이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가격은 명목가격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분을 뺀 가격이다.

2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3.3㎡당 서울의 아파트 실질가격은 1674만원(명목가격 1천717만원)으로 2008년 1665만원(명목가격 1천747만원)과 별 차이가 없다.

2009~2011년 사이에는 서울 아파트 실질가격이 3.3㎡당 1700만원을 훌쩍 넘었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연구소장은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 지금처럼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인다면 실질가격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