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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CNN머니와 폭스뉴스 등 미 외신에 따르면, MS는 로고에서 지난 1987년부터 사명과 함께 사용해온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 또는 물결 치는 모양의 4색 깃발을 4색의 정사각형 창문 문양으로 바꿨다.
또 사명 글꼴도 지금까지는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형태를 사용해 왔으나 새 로고에는 정자체 모양으로 변경됐다. 또 중간의 알파벳 소문자 'o'에 포인트를 줬다. 색상은 검은색에서 금속 느낌이 드는 회색으로 변경됐다.
CNN머니는 차기 윈도인 윈도8과 태블릿PC 서피스 출시를 앞두고 MS의 새 시대 개막을 알리기 위해 로고를 변경했다고 전했다.
MS의 브랜드 전략 담당 제프 한센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25년 만에 로고를 변경했으며, 지금이 변화를 위한 적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단순히 제품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것 뿐 아니라 MS의 새 시대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새 로고는 이미 MS 웹사이트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보스턴에 개장하는 직매장에서 공개됐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로고 변경을 MS가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려는 노력의 하나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