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송희 기자]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55) 총리가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일본의 집권 민주당은 21일 오후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를 실시, 노다 총리를 임기 3년의 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당 대표 선거에서 노다 총리는 투표에서 818포인트를 얻어 하라구치 가즈히로(原口一博) 전 총무상(154포인트), 아카마쓰 히로타카(赤松廣隆) 전 농림상(123포인트), 가노 (鹿野道彦) 전 농림상(113포인트)를 압도했다.
노다 총리는 이날 승리로 집권당 당수가 총리를 맡는 관례에 따라 차기 총선까지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노다 총리는 당정 분위기 일신을 위해 오는 28일 민주당의 당직을 개편하고, 다음 달 1일쯤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노다 총리는 당직 개편에서 고시이시 아즈마(輿石東) 간사장의 교체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