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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떡볶이거리', 음식테마거리 변신한다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신당동 떡복이거리가 음식테마거리로 변신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신당동 떡볶이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음식 테마 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지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신당동 일대 떡볶이 가게의 환경과 경영을 개선하고 음식 이야기와 연계한 관광 테마 상품도 발굴할 계획이다.

12월부터는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사업비 1억원을 투자해 외국 관광객을 위한 메뉴판을 제작한다.

현재 중구에는 떡볶이 업소 10개가 영업 중이다.

지난 2002년 6개 떡볶이 업소가 인수합병해 대형 떡볶이 전문점이 생겼으며, 1970~1980년대 떡볶이촌의 명물이었던 DJ도 부활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걸맞게 신당동 떡볶이거리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시설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