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LIG손해보험이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012회계연도 2분기 보유보험료 기준으로 7조8748억원, 시장점유율 27.21%로 손보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해상은 4조5553억원으로 15.7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고, 동부화재는 각각 4조4998억원, 15.55%로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양사는 시장점유율 격차가 0.2% 포인트에 불과해서 영업망이 조금만 삐끗해도 한순간에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초접전 양상이었다.
이런 가운데 동부화재는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통해 고급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다이렉트 보험 등에서 성과를 내면서 현대해상의 2위 자리를 빼앗을 기세다.
LIG손해보험도 시장점유율을 14.05%까지 끌어올려 2위 경쟁에 뛰어들 태세를 갖추었다.
이어 메리츠화재(7.73%), 한화손해보험(5.97%), 흥국화재(4.42%), 롯데손해보험(3.06%), 농협손해보험(2.33%) 순이었다.
반면 차티스(0.79%)나 그린손해보험(0.93%), AXA다이렉트손해보험(0.78%), 에르고다음(0.17%), 더케이손해보험(0.49%), 현대하이카(0.41%)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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