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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이웃집 꽃미남> 주사위 게임이 이별선물? ‘윤시윤 이별법’ 뭉클

윤시윤과 박신혜가 이별을 고한다. tvN <이웃집 꽃미남>에서 옥신각신하며 둘만의 정을 키워오던 윤시윤과 박신혜가 이별을 예고하며 애잔함을 전할 예정이다. 
 
4일(월) 밤 11시에 방송되는 <이웃집 꽃미남> 9화에서 깨금(윤시윤)은 첫사랑 서영(김윤혜)과 스페인으로 다시 돌아간다며 이별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독미(박신혜)는 깨금과의 인연의 깊이와 무게를 뒤늦게 헤아리고 마음아파 한다. ‘악연’으로 시작된 깨금과 독미 관계가 특별한 ‘인연’으로 발전하리라 기대했기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도 더욱 클 예정.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깨금은 독미를 위한 특별한 ‘주사위 게임’을 선물한다. ‘버스를 타고 시내 한바퀴’, ‘지하철을 타고 공원가기’, ‘걸어서 최대한 멀리 나가보기’, ‘지하철 역 근처 자전거타고 한강가기’ 등 모두 외출과 관련된 미션이 적힌 예쁜 그림판과 주사위를 보고 독미는 감동을 받는다. 꽁꽁숨어 사는 독미에게 ‘아줌마! 세상은 살만해’라고 느끼게 해주고 싶던 깨금의 마음이 그대로 녹아져 있기 때문.
 
깨금은 그동안 알게모르게 독미의 상처를 치유해왔다. 독미가 숨어산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을 때, “아줌마! 축구에서 유일하게 손을 쓸 수 있는 포지션이 뭔지 알지? 골키퍼. 인생이 축구라고 치면 아줌마는 포지션이 골키퍼네. 패널티 박스 안에서 누구도 못 들어오게 벌벌 떨며 막고 있는 외로운 골키퍼. 아줌마 그 포지션 힘들다. 힘내!!!”라고 전해 독미를 놀래켰다. 가장 감동스러운 장면은 겨울바다여행에서 돌아오던 길에 독미에게 들려주었던 ‘코끼리 사연’이었다. “너무 어렸을 때 가족들과 떨어져 한국에 있는 동물원으로 왔대. 어린 코끼리가 너무 외로운거야! 외로워서...누군가와 소통하려고 조련사의 말을 배운거야! 기적처럼! 아줌마도 배워! 누군가와 소통하는 거!”라는 메시지에 독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독미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깨금은 그만의 스타일로 독미의 상처를 어루만져왔다. 때론 애교로, 때론 울림있는 이야기로 마음을 전해왔던 깨금의 사랑법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웃집 꽃미남> 9화는 4일(월)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연출 정정화, 극본 김은정, 제작 오보이프로젝트)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인 ‘고독미(박신혜 분)’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스페인 産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엔리케 금(윤시윤 분)’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이웃집 꽃미남>은 유쾌한 로맨스와 감성터치, 배우들의 호연 세 박자를 갖춘 웰메이드 로코물로 호평받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