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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할부 서비스 계속 이용하려면 이 '카드'로 갈아타자

[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카드사들이 금융당국이 개정 여신전문금융업에 맞춰 무이자할부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등에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기존에 출시된 무이자 할부 탑재 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또 무이자 할부를 자주 하려면 자신이 보유한 카드의 부가 혜택을 확인해보고 '카드 갈아타기'도 고려해볼 만하다.

국민카드의 '와이즈카드'나 삼성카드의 '삼성카드4', 신한카드의 '심플 카드', 현대카드의 '제로 카드', 비씨카드의 '그린 카드', '우리V 티아라 카드', 'IBK 스타일 플러스 카드' 등이 해당 상품이다.

'제로 카드'와 '삼성카드 4'는 새해 들어 상시 행사용 무이자할부 잠시 중단된 사이 반사 이익으로 지난 1월 발급량이 지난해 12월보다 10% 이상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카드 4'는 전월 이용 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를 할인해주는 부가혜택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제로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무이자 할부 중단 사태가 벌어지면서 제로카드 등 무이자할부가 탑재된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발급량도 늘었다"면서 "제로카드는 무이자 할부에다가 이용액의 0.7% 할인까지 가능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