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지난해 보험범죄를 신고한 2802명에게 포상금이 총 17억1883만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7억5815만원보다 2.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1인 최고 포상금은 무려 3073만원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생명보험 범죄 신고자에게 3030만원, 손해보험 분야 제보자에게 16억8853만원을 포상했다고 15일 밝혔다.
1인당 평균은 약 61만원이며, 포상금 최저액은 1만원, 최고액은 3073만원이다.
500만원 이상 고액 포상금 지급건수도 22건에 달했다.
포상 유형별로는 허위·과다 사고가 96.7%로 대부분이었고, 고의 사고와 피해 과장은 각각 2.4%, 0.6%다.
지난해 보험범죄 신고센터로 들어온 제보는 모두 3572건이었다.
금감원은 법무부, 경찰, 건강보험공단, 건강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보험범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험범죄 신고센터를 계속 홍보하고 국민 참여도 유도한다.
보험범죄 신고는 인터넷(http://insucop.fss.or.kr)이나 전화(☎1332)로 하면 된다.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ㆍ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나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도 신고센터가 있다.
![대출](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3872/image.jpg?w=60&h=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