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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에서 멘토 이은미에게 “1급수를 만난 것 같다”는 극찬을 들으며 실력을 인정받고, 매주 인상적인 무대를 펼치며 화제의 중심에 있던 김혜리가 1년 8개월 만에 정식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혜리의 데뷔 싱글 ‘봄은 온다’는 주목 받는 신예 작곡가 B.PLAN의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혼자 남겨진 여자의 쓸쓸한 마음을 표현한 감성 발라드다.
절제된 창법으로 담담하게 멜로디를 풀어내는 김혜리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마음에 더 깊게 파고들어 감성을 자극한다.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어린 나이임에도 사람의 감성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김혜리의 보이스가 빛을 발하는 곡이다”라며, “사랑을 떠나 보낸 채 겨울을 나고 있는 쓸쓸한 감성들에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C-CLOWN(씨클라운)의 리더 ‘롬’이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롬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강렬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로맨틱하고 순수한 사랑을 하는 착한 남자로 분해, 맑고 청초한 이미지의 신인 여자 연기자와 함께 열연했다. 한 편의 동화처럼 펼쳐지는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가 파스텔 톤의 화면에 담겨 음악이 가진 애잔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18일 정오,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김혜리는 ‘봄은 온다’로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