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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MBC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의 문근영이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불의 여신 정이’에서 사기장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름을 ‘태평이’로 바꾸고 남자 행세를 하며 분원에 들어간 유정(문근영 분)이 광해(이상윤 분)에게 정체를 들킬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문근영은 불안하고 초조한 듯한 눈빛으로 광해와 눈을 마주하고 있어 광해가 그녀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늘(29일) 방송될 ‘불의 여신 정이’ 9회에서는 정이와 광해가 도자기를 만드는데 쓸 흙을 구하러 떠나고, 이 과정에서 광해는 정이가 여자인 것을 알게 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불의 여신 정이’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광해는 정이가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배신감에 분노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찾아올 예정이다. 광해가 정이의 정체를 알게 되며 전체적인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해는 선조를 향해 석고대죄를 하던 도중 유을담(이종원 분) 부녀에 얽힌 이야기를 꺼내고, 김태도(김범 분)가 그것을 듣게 되며 복잡한 심경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광해가 정이의 정체를 알게 되고 5년 전의 인연을 기억해내며 그 로맨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불의 여신 정이’는 오늘(29일) 밤 10시에 9회가 방영된다.
사진=㈜케이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