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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3개월만 역대 최대 월 판매량 경신' 10월 2890대'

▲ 폭스바겐, '티구안'
▲ 폭스바겐, '티구안'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가 지난 10월 전월 대비 17.6% 증가한 2890대를 판매해 지난 7월 2696대 기록 이후 불과 3개월만에 역대 최다 월 판매량을 또 다시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10월까지 누적 판매에서는 총 2만1401대를 기록해 2005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 2만대 돌파와 더불어 수입차 브랜드 판매 2위 자리에 올랐다.

모델별 판매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로 골프와 더불어 새로운 폭스바겐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전월 대비 무려 50.5%가 증가한 736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 10 1위에 등극했다.

SUV가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에 오른 것은 2008년 2월 이후 5년 2개월만이다.

▲ 폭스바겐, '파사트'
▲ 폭스바겐, '파사트'
또한 파사트 2.0 TDI가 전월 대비 62.2% 증가한 588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2.5 가솔린 모델의 경우 78대), 폭스바겐의 스테디셀러 제타 2.0 TDI(277대, 9위)와 7세대 신형 골프 2.0 TDI 블루모션(274대, 10위)가 그 뒤를 이었다.

5인승 4도어 쿠페에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CC 2.0 TDI 블루모션 4MOTION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무려 357.1%가 증가한 128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가장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지난 7월 국내 출시 이후 해치백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온 주역인 7세대 신형 골프가 공급량 부족으로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모델들의 고른 판매 신장이 이번 최다 판매 기록을 이끌었다는 점이다.

이처럼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폭스바겐은 올해 수입차 연령별 판매에 있어 20대와 30대, 40대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격대별 판매에서도 2천만원대와 3천만원, 4천만원대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가며 수입차 시장을 견인하는 선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KAIDA, 1~9월 누적 집계 기준)

폭스바겐 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골프의 공급량 부족에도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그만큼 폭스바겐이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 강화와 타깃 접점 강화를 통해 한국 자동차 시장의 다변화를 이끄는 선도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