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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참단 주행 시험로 4개 추가 설치 '비용 절감'

▲ 교통안전공단
▲ 교통안전공단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교통안전공단이 첨단 미래형 자동차 실용화를 위해 4개의 첨단 주행 시험로를 만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준공식은 다음달 3일 경기 화성에 있는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 시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첨단 주행 시험로는 광폭 저마찰로, 조향 성능로, 특수 내구로 등 시험로 4곳(총 길이 12㎞)과 통합 관제실, 관리동, 시험 준비동으로 이뤄졌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배광가변형 전조등, 적응순항제어장치, 차로유지 지원장치 등 첨단 미래형 자동차의 기술 개발과 안전성 평가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자 2008년부터 426억원을 투입해 주행 시험로를 건설했다.

교통안전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이번 첨단 주행 시험로 준공으로 자동차 제작사나 부품사가 해외 시험장에 투입했던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며 "특히 일반 도로가 아닌 첨단 시험로에서 시험을 하게 돼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이번에 4개 시험로를 추가하게 돼 모두 14개의 시험로를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