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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17일 새 앨범으로 '컴백'

2006년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나훈아가 11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11일 나훈아의 소속사 예아라는 나훈아의 새 앨범 '드림 어게인'이 17일 낮 12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고 밝혔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남자의 인생' 등 7곡이 수록된다. 

소속사 측은 "다양한 리듬과 색깔의 곡들로 그동안 나훈아가 가슴에 담은 꿈들을 세상에 꺼내 놓았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이 다치고 지친 국민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음악임을 자부한다"고 소개했다.

또 오는 11~12월에는 나훈아가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컴백 콘서트를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개최한다. 나훈아는 11월3∼5일 서울, 11월24∼26일 부산, 12월15∼17일 대구를 순회하는 일정이다. 

앞서 나훈아는 2006년 12월 데뷔 40주년 공연 이후 가요계에게 두문불출하다 2007년 3월에는 세종문화회관 콘서트를 돌연 취소하고 기획사까지 문을 닫아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이에 나훈아는 2008년 1월 루머를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었다. 작년에는 이혼 소송으로 법원에 출석한 나훈아의 모습이 카메라에 비춰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