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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눈물, 고 김주혁 "정말 선하고 따뜻한 배우였다"

신현준
©KBS 2TV '연예가 중계'

배우 신현준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을 "선하고 따뜻한 배우였다"고 기억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 에서 MC 신현준은 김주혁에 대해 "참 좋은 배우, 늘 한결 같은 배우 김주혁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정말 선하고 따뜻한 배우였다”고 기억했다.

또 “참 좋은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남기고 떠났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 김주혁의 생전 인터뷰가 소개되기도 했다. 김주혁은 "인생의 그래프에서 이만큼 높이 온 사람이 있으면 저는 천천히 그 높은 곳에 오를 거다. 그렇다면 제가 더 단단한 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김주혁은 1993년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 1997년 영화 '도시비화'에서 영화배우로 데뷔해 1998년 SBS 공채 탤런트에 합격해 로맨틱 코미디부터 멜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나 지난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지난 2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이 진행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